“말씀이 살아있는 교회는 오지라도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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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살아있는 교회는 오지라도 성장합니다”
  • 한영배
  • 승인 2020.04.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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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수일 목사 (총회농어촌선교회 회장 / 충북노회 흰돌교회)
이수일 목사
이수일 목사

Q. 농선회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농선회의 출범은 구 대신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교단에는 상비부서 가운데하나로 농어촌선교부가 있었습니다.

상비부서라고 하는 게 그냥 그 역할이 기존의 어떤 부서의 한 모습 정도 외에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거예요. 당시 그냥 농어촌선교부라고 하는 상비 부서에 임원이 되어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모였지만 농어촌선교회하고는 정서적으로나 정책적으로나 와 닿는 게 없는 거예요. 그래서 농어촌 선교에 관심이 있는 목회자들이 함게 모여 우리가 한번 책임을 져보자 해서 모였으며 거의 한 27~28년 이상 됐죠 그긴 역사인데 그때 농어촌 선교의 뜻을 두고 있는 목사님들이 발기인이 되어서 농어촌선교회라고 하는 이름으로 제대로 해 보자 해서 이제 모인 거예요. 또한 당시 우리의 뜻을 잘 이해해 주어서 상비부서보다는 특별 위원회를 만들었으며, 이 위원회는 세계 선교회처럼 농어촌 선교회의 실제 사역자들에게 위임하는 게 이게 옳겠다는 판단에 의해 조직된 게 대신농어촌선교회. 요약해서 대신농선교회 입니다.

Q. 농선회 회원교회의 지역별 분포도는 어떤가요?

A. 지역별로는 전국이 골고루 돼 있어요. 왜냐하면 지금 지역장이 전국으로 다 나눠져 있으니까 강원지역장, 경상남도지역장, 전라남도지역장들이 다 흩어져서 있기 때문에 그지역장들 속에서 우리 농어촌 교회가 체제가잘 확립이 돼 있고 교단 통합에 좀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존의 교단에서 함께 하시는 분들이 우리 선교회와 교단에 들어와 있습니다.

Q. 지난 3월 16일 준공예배를 드리려했던 희소교회(신명칭: 사라실교회)가 농선회에서 건축한 일곱 번째 교회라고 들었습니다. 사라실교회를 포함 그간의 농촌교회 건축과 관련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A. 사라실교회라는 명칭은 골짜기 속에 깊이 들어가 있는 마을을 ‘사라실 ’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교회가 깊은 골짜기에 위치해 있습니다. 농선회가 처음 교회를 건축하게 된 것은 강원도 화전에 있는 문화마을교회입니다. 당시 문화마을교회는 건축이 중단 된지 11년 되는 교회였어요. 폭격 맞은 건물처럼 보이니 동네 사람들이 민원에 들어오고 “흉물이다 건축 허가 취소하고 빨리 강제 철거해라” 할 정도로 원성이 자자했습니다. 교회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일정액을 가지고 후원을 하기로 하고 갔는데 가보니 그냥폭격맞은 교회 건물의 딱 들어오는데 마음은 무지하게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기도하고 헌금하고 돌아오는데 우리 일행들이 다들 말을 못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냥 거기서부터 농어촌교회 건축이 시작됐던 거죠 우리 마음이야 이거 얼마면 짓는 거냐? 또 인건비를 우리가 되면 가능한 거냐? 이런 걸 타진해보자 그래 가지고 이제 여러 비용들이 나오고 방법이 나오고 시작한 것이 첫 스타트입니다. 문화마을교회는 이렇게 눈물로 지은 교회입니다. 내가 시무하는 흰돌교회에서 화천까지 세시간 걸려요 새벽에 갔다가 수요일 날 밤에 돌아오는 일정을 몇 달을 했어요. 그렇게 건물이 완성되고 그때 우리들 사이에선 자신감이 붙으니까 우리는 인력이 되고 재능 기부하면 교회 한 채를 지을 수 있지 않을까? 이큰 건물을 완성하니까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우리 회원들이 몸으로 봉사하다보니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농촌교회는 아시겠지만 평수를 크게 할 이유도 없고 30평 선에서 조립식으로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했더니 목사님들이“한 번 하자는 의기를 투합”그때부터 제천 장선담비교회, 파주중앙교회, 공주 보흥교회, 경주옥토교회를 짓고 여섯번째가 평택에 있는 송화교회 그리고 사라실교회입니다.

Q. 농촌교회 건축이 쉽지가 않습니다. 애로사항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첫째는 재정 조달이죠. 두 번째는 목사님들의 목회 일정과 함께 건축이 가야 되다 보니까 보통 시작하면 3개월에서 4개월을 가요. 조립식인데 현장에 우리가 머물러 있으면 그냥 뭐 한 2~3주면 해결이 되는 데 2박 3일씩 10회차나 12회차까지 가니까. 상당히 기간이 많이 걸려서 목회 일정과 건축 일정이 이같이 함께 가니까 부 담이 좀 되고 그 다음에 목사님들이 나이가 들어가니까 체력적으로 힘들어요. 제일 고령이 일흔 넘으신 분도 포함되어 있으며 연령대가 40세 중반부터 70세까지 있습니다.

Q. 농선회 참여하신지가 농어촌선교부까지 포함하면 35년이 된 것으로 아는데 긴 세월 농어촌교회를 위해 헌신하신 소감 한 마디 부탁합니다.

A. 행복하죠 원래는 음성에 내려올 생각은 정말 꿈에도 없었는데 내려와서 막상 목회를 하다 보니까 농촌 목회가 뜻이 맞고 의미가 있고 행복하고 하나님 앞에는 또 죄송하고 더 잘 했어야 되는데 하는 후회도 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우리 농어촌선교회 모든 목사님들의 마음이 하나로 묶어요. 이게 굉장한 힘이고 보이지 않는 힘이죠. 또한 네트워크가 강하게 연결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서로 격려를 하는 거고 우리가 만나면 얼마나 진지하고 행복한지 몰라요. 서로들 농어촌 선교회에 있다는 것이 많은 위로를 주고 회복시키고 있습니다.

Q. 농어촌교회가 자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A. 교회가 목회자하고 함께하는 일종의 컨설팅 같은 건데 그런것을 제시할 때 수용이 가능한 교회들이 생각보다 많지가 않아요. 안타까운 일인데 우리는 예배당 건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해당 목사에게는 선배 목사로서 또 동료 목사로서 방안 제시 합니다. 어떻게 하면 농촌 교회가 자립할 수 있는지를…아무리 오지에 세워진 교회라도 목사님의 말씀이 살아 있으면 교회가 어마어마하게 이렇게 크진 않더라도 해당 교회가 자립할 수있는 여건이 만들어 집니다. 또 하나는 우리 농어촌교회가 그 마을에 들어가서 농사짓고 심지어는 교회를 섬기면서 마을 이장일을 통해 교회의 지경을 넓히는 사례도 접한 것을 봤습니다. 이런 방법도 괜찮다고 생각 됩니다.

Q. 통계를 보면 85%가 미자립 교회입니다. 실제대로 15% 중에서도 그나마한 5%, 6%가 좀 중대형 교회이고 나머지는 중소형 교회라고 볼수 있는데 이러다 보니까 계속 85%가 후원을받는 구조로 갈 수 밖에 없어요. 이 부분에 대한목사님 생각은 어떠세요.

A. 미자립 교회에 대한 후원 구조가 너무 오래 된 구조의 틀이기 때문에 새로운 어떤 그 변화를 주기에는 역부족인 게 있어요. 또한 농어촌선교회 현장을 가보면 구조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아직도 대부분 교회들이 전통적인 방법인 물질의 후원을 요청한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그래도 진보적이어서 목회자가투 잡을 하거나 사이드잡 하는 걸 용인할 수밖에 없는 시대가 된 것 같아 아쉽습니다. 또한 지금 우리나라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잖아요. 그러다 보니 농어촌 교회는 인구 절벽에 의한 후유증을 고스란히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나라 전체의 문제이지만 해당 농어촌교회는 아주 실감하다고 할 수 있죠.

Q.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지만 그래도 강한 교회들이 농어촌교회도 많고 그중에 흰돌교회도 그런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힌돌교회를 이끌어 오신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A. 개척 후 처음 출석하신 84세 할머니 성도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목회 초년병의 잘못된 생각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한 영혼 한 영혼을 바라보는 가치가 하나님 아버지의 가치하고 내가 좀 다른 거예요. 목회의 시작을 하는 입장에서는 하나님은 목회자가 건강해야 된다, 생각이 옳아야 된다, 복음적이어야 된다는 확신을 주셨어요. 그게 내 목회를 끌어가는 중심 키워드가 되는 거죠. 우리교회는 선교하는 교회가 30곳이 돼요. 특히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남수단에 35주년 기념 교회를 지었어요 저는 목회자가 영적 가치관 뒤에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강소교회는 목회자가 영원히 살아 있고 그 말씀의 치열한 고민과 더불어 선교와 구제 한 영혼은 천하보다 귀하게 이런 마음들을 가지고 있으면 교회들이 건강한 교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Q. 요즈음 한국교회는 코로나 19때문에 예배를 휴회하는 교회들이 많습니다. 만약에 예배 휴회가 장기화가 된다면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A. 쉽게 답을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어요. 하지만 우리는 지금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건데 이건 무슨 정답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온라인 예배를 드리게 했다는 쪽에이야기도 정당성이 맞고 그냥 기존의 예배를 가겠다. 이런 교회의 이야기도 묵직한 건데 지금은 목회자 지도자들이 서로의 입장에 대해서 좀 존중하고 아 그 각자의 처한 환경은 충분히 이해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지사를 비롯해서 정부와 정치인들은 교회를 끌고 가려고 하는 모습은 절대 옳은 모습이 아닙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는 교회단체가 저항을 하거나 한 목소리는 내야 된다는 거예요. 우리가 해도 알아서 한다 왜? 이런 소리가 안 나오냐는 거예요. 우리가 온라인 예배를 드려도 자체적인판단이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교총을 비롯한 교계단체가 왜 이런 목소리가 좀 없나? 하는 것이 우리 하부에서는 안타까운 거예요.좀 미미하다는 거지요 그러니까 열린 온라인예배를 드리는 교회들도 붙어서 우리가 지금정부 당국의 협조하려고 하는 자원의 마음이지 어떻게 우리에게 결정을 이래라 저래 하느냐에 대해서는 부당함을 표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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