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WTA는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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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WTA는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 시대
  • 변건오 기자
  • 승인 2020.09.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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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나오미. WTA투어 공식홈페이지 제공
오사카 나오미) WTA투어 공식홈페이지 제공

일본 프로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23.9위)’가 지난 13일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엄마 선수’ 대표로 결승에 오른 ‘빅토리아 아자랑카(31.벨라루스.27위)’선수를 최종 스코어 2-1로 꺾으며 우승했다. 이로써 오사카 나오미의 세계랭킹 4위에 올라서게 됐으며 우승 상금은 300만 달러였다.

오사카 나오미는 재작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재작년인 2018년에는 US오픈에서 트로피를, 그 다음해엔 호주 오픈에서 트로피를, 올해에는 US오픈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단식 3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오사카 나오미는 테니스가 아닌 현 세계 여자 스포츠 선수 모두를 통틀어 수입이 1위로 밝혀졌다. 미국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가 5월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4년 연속 1위를 달성하던 ‘세레나 윌리엄스’를 재치고 1위에 올랐으며 최근 1년 우승 상금은 340만 달러에 그치지만 후원금으로 3400만 달러가량을 벌어들였다.

이번 US오픈은 모든 경기마다 미국의 흑인 인종차별 사망 피해자의 이름을 새긴 마스크를 쓰고 코트위에 올랐다. 오사카는 미국 국적인 아버지와 일본 국적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피부가 아버지를 닮아 검은 피부색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렇기 때문에 오사카 나오미는 본인이 ‘흑인 여성’이라 여기며 실제로 데뷔시절 오사카 나오미는 키 180cm의 넘치는 파워로 ‘세레나 윌리엄스’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테니스계에서는 일본 국적으로 활동하는 오사카 나오미의 외모가 흑인에 가깝다 보니 정체성을 가지고 심심치 않게 얘기가 나왔다. 일본에서도 오사카 나오미가 세계 1위에 올랐을 때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인지 오사카 나오미는 인종 차별 문제에 항상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개인 SNS등을 활용하여 인종 차별 문제에 대한 본인의 소신을 밝혔으며 특히 이번 US오픈 대회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의무 마스크 착용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인종 차별로 인해 숨진 흑인 피해자 7명의 이름이 새겨진 마스크를 바꿔 쓰고 코트위에 올라서 많은 이슈를 불러 일으켰다. 그녀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은 전 세계적으로 중계된다. 많은 사람이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게 만들고 싶었다.”라고 밝혀 그녀의 인종 차별에 대해 쏟고 있는 관심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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