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조 풀어주는 인공눈물 사용 주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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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조 풀어주는 인공눈물 사용 주의해야한다
  • 한영배 기자
  • 승인 2020.10.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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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스마트폰, pc 작업 등을 하다 보면 눈 깜빡임이 적어져 눈이 건조하기 쉬운데, 이때 인공눈물을 넣어주면 건조함으로 인한 불편감을 한층 줄일 수 있다. 안구건조증, 각막염 등 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주면 좋다. 그러나 인공눈물을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안질환을 부를 수 있어 올바른 사용이 중요하다.

우선 인공눈물을 올바른 자세로 넣고 있는지 점검하자. 많은 사람이 고개를 완전히 뒤로 젖히고 눈동자에 투입구가 거의 닿을 듯한 거리에서 넣는다. 그러나 이런 자세는 투입구 부분이 눈에 닿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투입구가 눈에 닿으면 눈에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고개를 30도 정도만 뒤로 살짝 젖힌 후 아래 눈꺼풀을 손으로 잡아 자극이 덜한 흰자위나 빨간 살 부분에 살짝 떨어뜨리는 것이다.

인공눈물을 선택할 때는 최대한 일회용으로 고르는 게 좋다. 장시간 쓸 수 있는 인공눈물에 첨가된 방부제에는 `벤잘코늄`이라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 성분은 항균작용이 뛰어나지만, 독성이 높으므로 인공눈물을 과다사용하면 각막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심할경우 각막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방부제가 들어 있는 인공눈물은 최대한 사용을 자제하고, 꼭 사용해야 한다면 하루에 4번 이내로만 넣는다.특히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방부제가 포함된 인공눈물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방부제 성분이 렌즈에 흡착돼 각막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용액이 눈과 렌즈 사이를 진공상태로 만들어 렌즈가 눈에 달라붙을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콘택트렌즈를 끼는 사람은 인공눈물 점안을 삼가고 일회용 식염수를 사용한다. FDA(미국식품의약국)에서도 콘택트렌즈 착용 시 인공눈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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