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 2020 롤랑가로스 우승... 흙신 아직 안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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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2020 롤랑가로스 우승... 흙신 아직 안죽어
  • 변건오 기자
  • 승인 2020.10.14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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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출처)ATP투어 공식홈페이지
라파엘 나달
출처)ATP투어 공식홈페이지

흙신이라 불리는 남자 프로테니스 선수가 있다. 바로 라파엘 나달이다. 프랑스에서 개최하는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에 나달이 있다면 승패는 불 보듯 뻔하다. 라파엘 나달(세계 랭킹 2위. 34세. 스페인)이 이긴다.

2020 프랑스 오픈 롤랑가로스에서 결승전 상대는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였으나 최종스코어 3-0으로 나달이 압승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실격패를 제외하고는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선수이다.

나달은 프랑스 오픈 롤랑가로스 우승과 동시에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상금은 160만유로로 한화로 따지면 약 21억원이다. 프랑스 오픈에서만 벌어들인 상금이 약 2400만 달러로 롤랑가로스 통산 상금의 20% 가량을 가져갈 만큼 흙신이라는 이름으로 롤랑가로스 역사를 쓰고 있는 나달이다.

나달과 통산 56번째 결투를 벌인 조코비치는 예상보다 허망한 결과로 패배를 맞았다. 하지만 나달이 이 대회에서 딱 2번 패배하였는데 그게 2015년의 조코비치와의 경기였다. 6월에서 10월로 대회가 연기되며 춥고 습한 환경이라 나달의 바운드가 10cn가량 덜 튀어 올랐지만 무패행진 중인 조코비치로서 이번 대회는 기대해 볼만 했다. 하지만 흙신 앞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나달이 끈질기게 공을 쫓으며 철벽 수비를 펼치며 조코비치의 양손 잭나이프를 완전 봉쇄했다. 또한 드롭샷은 나달에게 역습 기회를 줄었고 나달의 벽을 뚫기 위해 스트로크에 힘을 실을수록 실수 또한 많아졌다. 결승전에서 범실은 조코비치가 54개, 나달이 14개로 심한 격차를 두었으며 조코비치는 추후 인터뷰에서 “나달의 리듬을 깨고자 모든 것을 다 해봤지만 압도 당했다, 그가 흙신인 이유를 피부로 체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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