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마스크 쓰면 기미? 자외선 차단하는 효과적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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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마스크 쓰면 기미? 자외선 차단하는 효과적 방법
  • 이지민 기자
  • 승인 2021.07.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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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이 돌아왔다. 지난 2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랐고 이에 따라 자외선 지수도 '높음 ~ 매우높음' 수준을 보였다. 이는 피부가 장시간에 햇볕에 그대로 노출될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등의 대응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늘면서 마스크와 관련된 자외선 차단 요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스크를 쓰면 자연스럽게 햇빛이 가려지니까 자외선 차단제를 안발라도 되는 것이 아니냐는 등 의문이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흰 마스크가 빛을 반사시키는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얼굴 쪽으로 빛을 반사해 오히려 더 탈 수 있다. 마스크 경계나 눈과 코 주위에 기미나 주근깨가 생길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추천했다. 

 



피부는 신체에서 가장 바깥쪽에 위치해 있어 외부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때 피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환경적 요인 중 하나인 자외선(ultraviolet)은 비타민D 합성, 살균 등의 이로운 작용을 하지만,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의 부정적인 영향을 일으킨다. 

자외선은 전자파 중 하나로 파장이 가시광선보다 짧고 X선보다는 길다. 파장의 길이에 따라 A(320~400㎚), B(280~320㎚), C(200~280㎚)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파장이 짧을수록 에너지가 커 큰 손상을 줄 수 있는데, 자외선 중 파장이 가장 짧아 위험한 자외선 C(UVC)는 다행히 오존층에서 완전히 흡수된다.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자외선 A와 B이다. 자외선 A(UVA)는 오존층에 흡수되지 않고 에너지량이 적은 편이지만, 피부를 그을려 피부 노화에 따른 장기적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반면 자외선 B(UVB)는 대부분 오존층에 흡수되지만, 일부가 지표면에 도달해 피부를 태우고 피부 조직을 뚫고 들어가 때로는 피부암을 일으킨다. 

메이요 클리닉의 외과 의사이자 피부과 종양학자인 나히드 바이달 박사는 허프포스트(미국 인터넷 뉴스)에 "태양은 피부 손상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유발한다"며 "UVA와 UVB, 이 두 가지 자외선이 사람의 DNA에 침투해 피부암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피부에 손상을 입혀 주름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피부가 타는 이유 또한, 우리 몸이 세포의 DNA를 보호하기 위해 피부에서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면서 생기는 것이다. 

화장품 브랜드 '닥터지'를 만든 안건영 고운세상 코스메틱 대표도 "자외선이 인종이나 피부 유형에 상관없이 피부세포를 손상시켜 노화, 색소 침착, 기미, 잡티, 염증 등을 유발한다"며 "평상시 제대로 된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자외선이 많을 때 최대한 외출을 하지 말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며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하라고 말한다. 지난 17일 전남매일에서 밝은안과21병원 김덕배 원장은 "외출 시에는 날씨와 상관없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챙이 넓은 모자 또는 양산을 사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고 가급적 자외선이 많은 시간대에는 대도록 외출을 피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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