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제, 코로나19 거리두기 격상으로 잠정 연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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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제, 코로나19 거리두기 격상으로 잠정 연기 결정
  • 장재원 기자
  • 승인 2021.07.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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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초의 야외 상영 영화제인 정동진 독립영화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된다.

8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강릉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23회 정동진 독립영화제’는 개막을 약 3주 앞두고 강릉시의 코로나19 방역 단계 강화로 개최를 잠정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강릉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록 증가함에 따라 17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그러나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19일 재차 4단계로 올렸다.

영화제 측은 “정동진 독립영화제는 영화제 본연의 모습으로 개최하여 안전하게 관객과 만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개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재의 거리두기 4단계가 긍정적으로 작동할 것이라 기대하면, 아마도 9월 중순 이후에는 안전하게 개최할 수 있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동진 독립영화제는 올해 응모작 1001편 중 단편 19편, 장편 3편을 선정해 상영할 예정이었다.


다음은 정동진 독립영화제 입장 전문.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
제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개최 연기 안내

정동진독립영화제가 개최되는 강릉은 지난 7월 17일(토) 0시를 기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하여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되었고, 오늘 7월 19일(월), 3단계 격상 이틀 만에 다시 4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와 4단계에서는 최소화한 형태의 영화제도 개최가 불가능합니다. 야외에서 개최되는 정동진독립영화제의 특성상 행사로 분류되며 이에 따라 행사 인원에 제한(3단계 50인 이상 집합 금지, 4단계 행사 금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했을 때, 영화제가 열리는 8월 첫째 주까지 강릉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국면에 들어서리라 예측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관객의 안전도 장담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정동진독립영화제는 8월 6일(금) 개막 예정이었던 올해의 영화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이지만, 현재 개최 취소나 온라인 대체 상영 등의 방식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언제가 될 것이냐의 문제이지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영화제 본연의 모습으로 개최하여 안전하게 관객과 만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개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현재의 거리두기 4단계가 긍정적으로 작동할 것이라 기대해 본다면, 아마도 9월 중순 이후에는 안전하게 개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인 여름을 놓친 것은 안타깝기 그지없으나 한시라도 빨리 감염자분들이 회복되기를 기원하며, 현재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르게 진정되어 우리의 안전한 일상이 다시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정동진독립영화제는 그때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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