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는 보지 못하지만 자연의 향기와 소리를 느꼈어요!! ”
상태바
“눈으로는 보지 못하지만 자연의 향기와 소리를 느꼈어요!! ”
  • 드림업뉴스
  • 승인 2022.05.11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명의 시각장애우 국립춘천숲체원, 소양강 스카이워크 체험
공감원, 지난 9일 시각장애우 봄 나들이 행사 개최

시각 장애인들에게 ‘외출’, ‘나들이’ 라는 단어는 매우 어렵게 다가온다. 한 번의 외출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준비과정과 그리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그래서 시각 장애인들이 외출을 꺼리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시각 장애인들에게 외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위드코로나 시대에 전 국민이 봄  나들이에 나설 때 함께 나설 수 있다는 희망을 제공하는 기관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 부천에 소재한 공감원(대표 백현우 목사)은 바로 화제 중심에 있는 기관이다. 공감원은 현직 목회자인 백현우 목사가 대표로 섬기고 있으며 신문제작을 위한 편집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체다. 그런 기업인 공감원이 사회적 약자인 장애우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실행한 것은 대표 백현우 목사의 성향 때문이다.

목사 안수를 받기전 교계 기자로 20여년 이상 활동을 하면서 보아왔던 장애우들의 어려운 환경을 보아왔지만 직장 생활로 인해 제대로 된 도움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신학 공부를 병행하는 가운데 그에게 가장 가슴에 와 닿은 것은 평소 기자생활하면서 보아왔던 장애우들에 대한 생각을 접을 수 없었던 것.

목사 안수 후 백 목사는 개인 기업인 공감원을 운영하면서 기업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조금이나마 사회적 약자인 장애우들에게 쏟아 붙고자 하는 마음 가지게 되어 이러한 마음을 실천에 옮기기로 결심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지난 9일, 15명의 시각 장애인들은 15명의 활동지도사들과 함께 강원도 국립춘천숲체원과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다녀올 기회를 가졌다. 이들은 각자 하루의 눈이 되어줄 활동지도사와 함께 주최 측이 마련한 45인승 관광버스에 몸을 실었다.

잠실종합운동장을 출발한 버스는 서울양양간고속도로를 힘차게 달려 2시간여 만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도착 후 숲체원 박중진 해설사(산림치유지도사)의 안내를 받아 자연의 소리와 향기를 느끼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숲체원은 전동힐체어도 다닐 정도의 완만한 경사를 갖고 있어 활동지도사의 도움을 받은 시각 장애인들이 활동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듯 했다. 체험은 시냇물에 발담그기, 징검다리 건너기, 구름다리 체험, 아로마테라피트 체험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아로마테라피 체험시간은 동행한 김대희 아로마테라피스트의 지도아래 장애우와 활동지도사가 짝이 되어 4가지 종류의 아로마테라피를 각자의 손을 발라 향기와 테라마사지를 체험함으로 2시간의 버스 승차와 산행으로 인해 지친 몸에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어 이들은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방문 사전 설명을 들은 후 활동지도사의 인도와 설명을 통해 물위를 걷는 체험을 시간을 가지는 등 코로나와 겨울 추위로 움끄렸던 몸에 생기를 불어 넣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시각 장애우 김봉순(가명)씨는 “혼자서는 엄두도 못낼 일을 공감감을 통해 제공 받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오늘 나는 이런 체험을 통해 행복을 만끽할 수 있었지만 아직도 많은 시각 장애인들의 정상적인 생활도 하기 힘든 여건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공감원은 이번 행사 이전에도 시각 장애우들을 초청 자연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6월 달에 2회에 걸려 우리사회의 약자인 시각 장애우 초청 힐링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공감원 백현우 대표는 “출발당일 새벽까지도 비가 와서 가슴이 조마조마했는데 이렇게 날씨까지도 우리와 함께해 화창한 가운데 행사를 치를 수 있었으며, 공감원은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약자인 장애우들의 돕고 섬기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공감원이 주최하고 아름다운비행이 주관했으며, 복권기금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